부가티, '100억원 짜리' 신형 EB110 공개

-단 10대만 제작…부가티 새로운 디자인 DNA 적용 여부 주목

100억원에 달하는 부가티 신형 'EB100'이 공개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카 브랜드인 부가티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 있는 페블비치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슈퍼카 EB110의 새로운 모델을 공개한다.

 

EB110의 새로운 모델이 공개된다는 소식은 몇달간 루머로 흘러 나왔었다. 그러나 몬터레이 카 위크 관련 티저영상에서 EB110의 디자인 DNA를 담은 새로운 차량의 모습이 확인되면서 구체화됐다.  

 

새로운 EB110을 전 세계적으로 단 10대만 제작되며, 가격은 무려 800만유로(약 108억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부가티 EB110은 부가티의 창립자인 에토레 부가티의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서 제작된 수퍼카다. 

 

부가티는 1947년 에토레 부가티의 죽음과 경영난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었다. 그러던 1980년대 재규어, 페라리 등의 슈퍼카 붐이 일어나면서 부가티의 부활이 시작됐다.

 

지난 1989년 이탈리아의 사업가인 로마노 아르티올리는 부가티의 판권을 사들여 이탈리아 모데나 캄포갈리아노에 공장을 건설하고 1992년 EB110을 발표하게 된다. 

 

 

초기에는 람보르기니 미우라, 디아블로 등을 디자인하고 설계한 당대 최고의 자동차 디자이너 마르첼로 간디니가 디자인과 설계를 맡았지만 불협화음으로 다른 디자이너가 맡았다. 

 

하지만 간디니의 디자인적 특징들이 차량 곳곳에 남아있다. 또한 람보르기니 출신의 파울로 스타자니가 설계한 V12 3.5L엔진이 장착돼 550마력의 성능을 발휘했다. 

 

이후 SS모델에서는 612마력까지 출력이 늘어났다. 

 

EB110이 등장하고 부가티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에 환호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경쟁차종보다 무거웠으며 부가티의 디자인 DNA가 없다며 단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결국 5대의 프로토타입을 포함해 95대정도밖에 판매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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