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HTSA, '미러리스' 자동차 테스트 나선다

-승용차 시험 주행 후 대형 차종 실시 예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가 미러리스 시스템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다르면 NHTSA는 자동차의 전통적인 사이드미러와 룸미러를 카메라로 대체한 미러리스 자동차에 대한 테스트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스트의 내용은 기존의 사이드미러와 미러리스 시스템을 놓고 '주행 중 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운전자의 양상'에 대해서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NHTSA가 미러리스 시스템에 대한 테스트에 나서면서 미국에서 사이드미러가 대체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기 시작했다. 

 

NHTSA는 지금까지 미러리스 시스템을 장착할 수 있게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아왔다. 

 

2014년 3월에는 테슬라, GM, 폭스바겐, 토요타 등이 미러리스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원을 낸 바있다. 

 

2015년에는 다임러가 트럭 등의 중장비에 백미러 대신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원을 하기도 했다. 

 

이처럼 자동차 업계가 사이드 미러를 없앤 미러리스 자동차를 만드려고 하는 것은 다양한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사이드미러보다 카메라를 설치하는게 공기의 저항을 덜 받게되고 이는 연비가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일반적으로 공기저항 10%가 감소하면 연비가 3.2% 포인트가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사이드미러에 비해 사각지대가 없고 비나 눈 등 외부환경에 영향도 덜 하다. 하지만 외부환경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면 더 심각한 안전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NHTSA는 승용차를 먼저 테스트한 후 대형 차량에 초점을 맞춰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국을 제외한 유럽, 일본 등에서는 미러리스 시스템의 사용을 허가하고 있어 이미 해당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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