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루라이드, 미국서 판매된 전부 리콜"…기아차 툭하면 리콜

美 NHTSA “안전벨트 결함…3만168대 대상”

 

[더구루=윤정남 기자] 미국에서 판매된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 전체가 리콜된다. 리콜 배경은 안전벨트 결함이다.

 

이번 리콜은 미국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델루라이드 판매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30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등에 따르면 기아차 텔루라이드 3만168대에 대해 리콜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30일(현지시간)부터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출시된 텔루라이드는 지난 7월 말 현재 미국에서 총 2만7786대가 판매된 것을 감안하면 8월 생산·판매된 차량도 이번 리콜에 포함, 사실상 100% 리콜된다.

 

NHTSA는 “미국 판매용 텔루라이드에서 중동 추출용으로 설계된 안전벨트가 장착, 어린이 사고 가능성으로 리콜을 권고했다”며 “사소한 문제처럼 보이지만 해당 안전벨트는 어린이 좌석 고정에 필요한 자동잠금견인기(ALR)가 없어 매우 위험하다”고 리콜 배경을 설명했다.

 

ALR는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을 때 혹은 급가속을 할 경우 의자를 확실하게 고정시키는 부품이다. 다행히 이번 안전벨트 결함에 따른 사망이나 부상 등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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