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5.7조' 호주 도로 프로젝트, 삼성물산-GS건설 '맞짱'…최종후보 선정

-삼성, GS, 존 홀랜드 등 3개 컨소시엄 '3파전'
-PPP 계약 내년 예상…2021년 착공 전망

 

 

호주 빅토리아주 최대 인프라사업인 ‘노스 이스트 링크' 도로 프로젝트 수주전에서 삼성물산과 GS건설이 맞붙는다.

 

'노스 이스트 링크'입찰에서 삼성물산과 GS건설 등이 포함된 컨소시엄을 비롯해 3개 컨소시엄이 숏리스트(shortlists)로 압축됐다.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는 2일(현지시간) 삼성물산과 GS건설, 존 홀랜드 그룹이 각각 참여한 3개 컨소시엄이 최종후보로 선정됐다고 2일 발표했다.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호주 대기업 에기스 그룹 등 4개 건설사가 참여했으며, GS건설 컨소시엄은 이탈리아 건설사 살리니임 프레실로 등 6개 건설사로 구성됐다. 나머지 컨소시엄은 호주 존 홀랜드그룹이 주축으로 6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노스 이스트 링크'는 민관협력방식(PPP·Public Private Partnership)으로 시행되며 호주 멜버른 북동부 교외지역과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25km 도로 프로젝트를 포함해서 전체 160억 호주 달러(13조600억원)의 공사규모를 자랑한다. 도로 프로젝트의 사업비는 70억9000만 호주 달러(5조7870억원)에 달한다.

 

삼성물산과 GS건설이 만일 수주하게 되면 국내 기업 가운데 호주 최초로 공공 민자사업에 참여하는 회사가 된다.

 

주 정부는 '노스 이스트 링크'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오는 13일 개최하고, 내년 최종 낙찰자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PPP에 대한 계약은 내년 예상되며, 오는 2021년 상반기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스 이스트 링크'는 빅토리아주 최대의 도로 프로젝트로 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완공되면 하루 1만5000대 화물차와 최대 13만명의 운전자가 이용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