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블루링크 유럽 상륙한다…첫 적용 모델 '더 뉴 아이오닉'

-향후 출시 모델 모두 블루링크 탑재

 

[더구루=백승재 기자] 현대자동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블루링크’가 유럽에 상륙한다. 첫 블루링크 적용 차량은 ‘더 뉴 아이오닉’이다.

 

특히 현대차는 신형 아이오닉을 시작으로 향후 유럽에 출시하는 모든 모델에 블루링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5일 유럽 시장에 선보이는 ‘더 뉴 아이오닉’에 블루링크 시스템을 탑재한다. 현대차가 유럽에서 선보이는 첫 커넥티드카 서비스다.

 

현대차가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는 스마트폰으로 차 문을 잠그거나 시동을 거는 등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첨단기술이다. 가까운 충전소 위치나 주차 시설 등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전기차의 경우 차량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과 미국에서는 이미 서비스 중이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를 통해 인도 시장에도 최근 상륙했다.

 

현대차는 신형 아이오닉을 시작으로 향후 유럽에 출시하는 모든 모델에 블루링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 선호도가 높은 유럽 소비자들 사이에서 블루링크 서비스 적용에 대한 니즈는 꾸준히 이어졌다”며 “블루링크 탑재로 유럽 판매 확대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신형 아이오닉은 기존 아이오닉 라인의 디자인과 성능을 향상시킨 모델이다. 전기차(EV) 모델은 지난 5월, 하이브리드,(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지난 1월 각각 국내에 출시됐다.

 

전기차 모델 ‘더 뉴 아이오닉EV’는 배터리용량을 기존 28KWh에서 38.3KWh로 키웠으며, 모터 출력도 기존 88KWh에서 100KWh로 향상됐다. 완충 시 294km를 주행할 수 있다.

 

HEV·PHEV에는 밀집 주거 지역이나 대형병원, 학교 주변 등을 운행할 때 자동으로 엔진 대신 전기모터 주행 비율을 늘려주는 특화 기능 ‘그린 존(Green Zone) 드라이브’ 기능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전기차에만 적용되던 회생제동 시스템을 HEV와 PHEV에도 탑재해 전기구동 주행거리를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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