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 車 인재 양성…폴리테크닉대 학생 울산공장 인턴십

-무인자동차시스템 관련 프로그램 수강

 

[더구루=백승재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 자동차 인재 양성에 나선다. 러시아 폴리테크닉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러시아 모스크바 폴리테크닉 대학 IT학과 학생 5명을 선발, 울산대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 학생은 울산대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인턴십도 참여하게 된다.

 

현대차는 10여 년 전부터 울산대와 폴리테크닉 대학과 협업해 교환학생·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45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이 참여했다.

 

올해는 무인자동차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춰 교육이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프로젝트 설계 △기계학 △로봇제어공학 등을 배우며 한국어 강의도 수강하게 된다. 인턴십은 한 학기 동안 진행된다.

 

인턴십 이후 폴리테크닉 대학 학생들은 모교로 돌아가 관련 연구와 학습을 지속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 러시아에서 신형 쏘나타를 기반으로 한 무인 로보택시 100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차는 러시아 최대 인터넷 기업 ‘얀덱스’와 손잡고 로보택시에 적용될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지난 7월에는 테스트용 도로에서 무인자동차시스템을 탑재한 쏘나타 시범 주행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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