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지난해 글로벌 타이어 순위 7위 '수성'

- 1위 브리지스톤 이어 미쉐린과 굿이어 2·3위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순위 7위를 수성했다.

 

4일 '타이어비즈니스'가 발표한 자료에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총 58억10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중 7번째로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전년과 같은 순위다.

 

1위는 일본 브리지스톤(249억8200만 달러)이 11년 연속 자리를 지켰다. 2위는 프랑스 미쉐린(232억7500만 달러), 3위는 미국 굿이어(143억9200만 달러)가 각각 차지했다. ·

 

독일 콘티넨탈(117억5700만 달러)이 4위에 올랐으며, 일본 스미모토(69억2100만 달러)와 이탈리아 피렐리(61억2560만 달러)가 각각 5,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 규모는 1686억 달러로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이 중 상위 10개 업체가 전체 타이어 시장 63%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보다 1%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상위 24개 업체 평균 영업이익률은 9.9%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들 업체 평균 영업이익률은 10.8%였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매출 목표액을 7조원, 영업이익률은 8%로 하향 조정했다. 당초 목표는 매출 7조4000억원, 영업이익률 10.1%였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를 중심으로 매출을 높였으나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심리 둔화와 완성차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떨어졌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유럽에서 교체용 타이어 판매량을 늘려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며 "매출 7조원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