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시대 활짝…다른 브랜드들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6일 갤럭시 폴드가 오랜 기다림 끝에 출시되며 중국 로욜에 이어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1세대 모델이기에 여러 잡음들이 있었지만 4개월 가량의 시간을 통해 충분히 보완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폴더블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기 시작했는데 삼성전자는 이미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화웨이, 애플 등을 비롯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화웨이의 경우 갤럭시 폴드와 비슷한 시기에 메이트 X를 공개했지만 9월로 출시가 연기되더니 다시 11월로 연기됐다. 

 

새로운 폼펙터를 만들어낸다는 것의 어려움이 아무리 큰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따라다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어려움에도 많은 업체들이 폴더블폰을 만들기 위한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삼성, 애플, 화웨이 등 스마트폰 시장 최강자들은 수성을 하기위해서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면 LG, 소니 등 스마트폰 시장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 기업들은 시장이 변화하는 이 때를 이용해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자리를 빼앗기 위한 공성에 임하고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수많은 폴더블폰 관련 특허가 등장했지만 그 중 몇가지를 추려서 살펴보려한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사진 소스 : https://nl.letsgodigital.org/smartphones/samsung-galaxy-fold-2-opvouwbare-telefoons/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는 폼펙터 경쟁에서도 다른 업체들을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혁신하면 이제 삼성전자다"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을 정도다. 

 

그런 삼성전가 우여곡절 끝에 갤럭시 폴드를 출시했다. 

 

최초의 인폴딩 폴더블폰이 대중들에게 판매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 삼성전자가 그리고 있는 폴더블폰은 어떤 모습일까?

 

삼성전자는 상당히 다양한 형태의 폴더블폰 특허를 출원했다. 그렇기 때문에 차기 폴더블폰의 디자인이 어떤 모양일지 알기가 쉽지 않다. 

 

그 중 언론 등에서 가장 유력한 디자인으로 뽑는 것이 갤럭시 폴드 형태에 내부 노치를 줄이는 정도의 디자인과 조개 껍질과 같다고 해서 '크렘쉘'이라고 불리는 형태이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유럽특허청(EUIPO)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디자인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가 공개되자 관련업계에서는 해당 디자인이 갤럭시 폴드2의 디자인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분석했다. 

 

그렇게 분석한 이유에는 통상적으로 특허의 등록과 공개 사이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데 해당 특허는 단 12일만에 이 과정이 진행됐다는 점이 있었다. 

 

또한 갤럭시 폴드와 너무나도 유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해당 특허에서 변화는 메인 디스플레이 상단에 위치한 노치의 크기가 작아지는 것과 위치의 변화, 그에 따른 접는 방식의 변화 정도가 나타나고 다른 부분은 갤럭시 폴드와 거의 유사했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지난 3일에는 삼성전자가 내년 초 공개할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은 위아래로 접히는 조개 껍질 모양의 '크램쉘' 디자인을 채택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크기도 전반적으로 줄이고 가격도 낮춰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을 취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크램쉘 디자인의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도 상당수 보유하고 있어 어떤 모습의 폴더블폰이 출시될지 벌써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화웨이의 폴더블폰

 

지난 2월 삼성전자에 이어 폴더블폰 '메이트X'를 공개했던 중국의 화웨이는 아직도 메이트 X를 출시하지 못하고 있다. 

 

메이트X의 출시는 점점 지연됐는데 9월에 출시를 예고하더니 지금은 11월 중으로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메이트X'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는 비슷한 시기에 공개되며 비교대상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기술적 난이도와 출시 시기 등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가 승리를 거둔 것으로 판단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트X'를 준비하고 있는 화웨이도 다양한 특허를 준비 중이다. 

 

화웨이는 두번 접히는 '더블폴딩' 폴더블폰과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를 통해 선보인 인폴딩 스마트폰 등을 개발 중 인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폴더블폰

 

애플의 폴더블폰에 대한 정보는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더블 폴딩 스마트폰 특허가 공개되며 애플도 폴더블 폰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지난 5월 말 미국 특허청(USPTO)은 '차세대 아이디바이스(iDevices)를 위한 멀티 접이식 디바이스 폼팩터'라는 제목의 애플의 폴더블폰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에는 최근 삼성에서도 특허출원한 Z폴딩 형태의 폴더블폰의 디자인이 담겨있다. 

 

◇ LG전자 등 그 외의 폴더블

 

사진 소스링크 : https://nl.letsgodigital.org/smartphones/lg-vouwbare-telefoon-styluspen/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을 가지고 있는 LG전자도 폴더블폰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더블폴딩 스마트폰은 물론 롤러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스마트폰 등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폰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지난 7월 8일에는 폴더블폰과 관련된 상표도 등록해 출시가 멀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세계적인 IT 기업 구글도 책과 같은 형태를 가지고 여러장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는 장치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의 소니도 투명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폴더블폰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소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했는데 새로운 폼팩터 경쟁에서 앞서가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다양한 회사들이 새로운 폼팩터를 도입한 스마트폰을 제작하고 있다.

 

스마트폰 뿐 아니라 컴퓨터에서도 폴더블 기술들이 사용되고 있어 2년 정도후면 접히는 전자장비가 생활 곳곳에서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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