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차 롤스로이스의 굴욕'…5억짜리 SUV '컬리넌' 리콜

-美 NHTSA, 2019년형 모델 403대 리콜 조치
-차량조명 결함…국내서 7월까지 34대 판매

 

[더구루=김병용 기자] BMW그룹 산하 럭셔리 브랜드 롤스로이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컬리넌'이 차량조명 이상으로 리콜된다.

 

9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2019년형 컬리넌을 자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리콜 대상은 403대다. 이들 차량은 램프 등 조명 장치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이로 인한 사고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다고 NHTSA 측은 설명했다.

 

롤스로이스는 이미 판매업체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차량 소유주에게는 다음 달 14일부터 알릴 예정이다. 가까운 대리점이나 판매업체를 방문하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롤스로이스 측은 "결함이 발생하면 자체 차량보증 프로그램에 따라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컬리넌은 롤스로이스 최초의 SUV 모델로, 신형 6.75L V12 트윈 터보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엔진의 최고출력은 563마력이며, 1600rpm 정도의 낮은 엔진 회전수에서도 86.7kg.m에 달하는 토크를 발휘한다.

 

국내에는 지난해 6월 공개됐고 인도는 올해부터 이뤄지고 있다. 판매가는 4억69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국내 누적 판매량은 34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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