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엔지니어링코리아, '1.5조원' 베트남 고속도로 공사 참여

-교통부 산하 국영공사 발주 프로젝트…연구·컨설팅 맡아

 

[더구루=백승재 기자] 국내 중소 토목건설업체 진우엔지니어링코리아가 1조5000억원 규모 베트남 고속도로 공사에 연구·컨설팅 업체로 참여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진우엔지니어링코리아는 베트남 교통부 산하 꾸롱 공사가 발주한 메콩 델타(삼각주) 지역 고속도로 공사 연구·컨설팅업체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메콩 델타 지역 쩌우 둑-깐토-속짱을 잇는 약 155km 구간 도로 공사다.

 

진우엔지니어링코리아는 현지업체인 '타스코 JNC'와 함께 도로계획 등 전반적인 토목공사에 관한 컨설팅 작업을 도맡게 된다.

 

총 공사비는 13억 달러(약 1조5000억원)며 2023년 공사를 시작해 202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비용은 ODA(공적개발원조) 자금과 정부 자금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공사 구간에는 130개의 교량과 50개 교차로가 포함되며 베트남 최고 혼잡도로인 1번 국도(1A 국도)의 교통난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내 교통 인프라 증진은 물론 캄보디아 등 주변 동남아 국가들과의 물류 교통망 확대를 위한 핵심 사업이다.

 

2002년 설립된 진우엔지니어링코리아는 △건설엔지니어링 △지질조사 △공공측량 △건물 및 토목엔지니어링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중소기업이다. 2008년 베트남 하노이-반동 고속도로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베트남 내 굵직한 토목·건설 공사의 설계 및 감리 사업을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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