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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JTBC, '라쿠텐비키'와 콘텐츠 공급 계약

 

[더구루=홍성일 기자] CJ ENM과 JTBC가 미국에서 아시아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라쿠텐 비키와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 ENM와 JTBC는 30개 넘는 자사의 대표 콘텐츠들을 라쿠텐 비키에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CJ ENM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진심이 닿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등 드라마 위주로 14개의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JTBC는 '스카이캐슬', '눈이 부시게', '바람이 분다' 등 17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에 두 회사가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한 라쿠텐 비키는 전세계 190여개국에 한·중·일·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 제작된 콘텐츠를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언어 자막으로 공급하고 있는 OTT 서비스다. 

 

라쿠텐 비키가 국내에 알려진 것은 지난 2013년으로, 본래 비키는 관심사 기반 SNS로 유명한 빙글의 창업자 호창성·문지원 부부가 2007년 창업한 스타트업이었다. 

 

인수액은 2억 달러(약 2385억원)로 언론에서는 한국인이 만든 스타트업이 굴지의 IT기업에 천문학적인 액수에 판매된다는 것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었다. 

 

비키는 TV프로그램, 영화 등의 영상 콘텐츠에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콘텐츠에 다양한 언어로 자막을 입혀 제공돼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아시아의 콘텐츠를 전 세계인이 소비할 수 있게 만드는 서비스를 제공했고 현재도 그 방식대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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