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장관 "GS건설·대림산업 속도 배워라"… 카이스 복합화력 '우수'

-GS·대림 카이스 복합화력 시공속도, 로컬 업체 공정률 웃돌아

"GS건설·대림산업 속도를 배워라". GS건설과 대림산업이 알제리 정부로 부터 우수한 시공 능력을 인정받았다. 양사가 건설하고 있는 발전소의 공정률이 로컬 기업의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모하메드 아르캅 알제리 에너지장관은 현지 언론을 통해 "국내(알제리) 기업들이 시공 역량을 키우기 위한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특정 프로젝트의 진행률은 45% 미만"이라고 언급하며 "시공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르캅 장관은 GS건설과 대림산업이 추진하는 카이스 복합화력 발전소를 모범 사례로 꼽았다.

 

알제리 켄첼라 지역에 들어서는 카이스 복합화력 발전소(1300㎿급)는 사업비만 7억1500만 달러(약 7600억원)에 달한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이 지난 2014년 50 대 50 지분으로 조인트 벤처를 설립, 수주했었다.

 

카이스 복합화력 발전소는 설계·구매·시공 등 프로젝트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재 시공이 한창이다. 구체적인 공정률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알제리 로컬 업체가 진행하고 있는 다른 전력 프로젝트의 공정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아르캅 장관은 "켄첼라와 테베사, 엘우드 등에 전력 공급을 담당할 것"이라며 "천연가스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실시한 6개 메가 프로젝트 중 하나"라며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GS건설은 올해 상반기 기준 수주잔고가 34조3296억원에 달한다. 미얀마에서 1742억원 규모 '우정의 다리' 건설을, 우즈베키스탄에서 슈르탄 가스화학 사업을 추진했다.

 

대림산업도 말레이시아 정유공장, 사우디 암모니아공장 건설 등을 진행하며 상반기 수주잔고는 16조7985억원에 달했다.

 

이들 양사는 지난해 미국 건설 전문지 ENR이 발표한 '세계 건설(도급) 순위' 해외 부문에서도 100위권 안에 안착했다. GS건설은 38위, 대림산업은 67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