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 주베일 프로젝트 순항…매출 본격 창출

-네덜란드 중장비·운송기업 마오에트, 2000t급 핵심 모듈 운송 계약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네덜란드 중장비·운송기업 '마오에트'(MOMMOET)와 핵심 시설 운송 계약을 체결, 공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마오에트와 사우디 주베일 정유 플랜트 건설에 필요한 모듈 49개 등을 운송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마오에트는 대형 구조물, 선박 등을 운반하는 특수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SMPT)를 이용해 모듈을 운반한다.

 

마오에트는 이미 8개 파이프(450~650t급)와 핵심 시설인 2000t급 워시타워 운송을 마쳤다. 마오에트는 오는 12월까지 핵심 모듈 운송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주베일 프로젝트 공정에 속도가 붙어 매출도 본격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네덜란드 중량물 전문 해운사 '점보'(Jumbo)와 석유화학플랜트 핵심 구조물인 정제탑 5기를 옮기는 것을 골자로 한 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우디 주베일 정유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북동쪽 해안에 있는 주베일 산업단지 내 산화에틸렌·에틸렌글리콜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해 2017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종합화학기업 사빅의 자회사인 주베일유나이티드석유화학(JUPC)으로 부터 수주했다.   

총 수주액은 7400억원으로 플랜트가 완공되면 연간 70만t의 모노에틸렌글리콜(MEG) 등을 생산하게 된다. 2020년 완공이 목표다. 에틸렌글리콜은 자동차 부동액으로 쓰이는 석유화학제품으로, 산화에틸렌을 재가공해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