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브라질 셀럽 마케팅 '눈길'…영화인 등 아티스트 초청 행사

- K-뷰티, 남미 최대 시장 브라질 '눈독'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브라질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초청 행사를 진행하는 등 셀럽 마케팅을 내세워 현지 공략에 나섰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브라질을 미국과 동남아시아에 이은 미래시장으로 꼽고 있어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예상된다.

 

◇'브라질 셀럽 마케팅'…영화인 초청 설명회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마이애미 발 하버에 위치한 니머 마커스 백화점 명품관에 브라질의 아티스트와 영화 감독 등을 초청한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아티스트들과 감독들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마이애미에서 열린 제23회 브라질 영화제(BRAFF)에 참석한 셀럽들이다. 

 

이 행사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최고급 식사를 제공하고 아모레퍼시픽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행사를 통해 브라질 영화계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아티스트 등 영화인을 통한 셀럽 효과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K-뷰티, 남미 최대 시장 브라질 '주목' 

 

브라질 화장품 시장은 중남미 화장품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거대 시장으로 아모레퍼시픽 등 K뷰티 업계가 미래 시장으로 꼽고 있는 신흥 시장이다.

 

실제로 브라질 화장품 시장은 2018년 시장 매출액이 345억 달러로 중남미 시장에 49.1%를 차지했다. 또한 소득 수준 향상 등으로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스킨케어 제품 등의 수요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시장이다. 

 

브라질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으로도 분류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브라질에서 확산되고 있는 한류 열풍에 따라 한국 뷰티 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고 고품질이면서도 합리적 가격의 화장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한국 화장품이 어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플루언서 등을 통한 홍보 방식이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시장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브라질 소비자들이 인터넷, SNS, 여행 등을 통해 K-뷰티를 접하는 만큼 셀럽 마케팅 등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