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엔지니어링, '2.4조원' 볼리비아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 출사표

-삼성엔지, 볼리비아 사업 수행 경험…수주 유력 후보 떠올라

삼성·현대엔지니어링이 남미 볼리비아에서 2조4000억원 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에 나섰다. 특히 현지 수주 경험이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이번 입찰전에 적극적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볼리비아 국영 석유가스공사(YPFB)가 발주한 2조4000억원 규모 석유화학단지 개발 프로젝트 입찰에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한 글로벌 12개사가 참여했다.

 

YPFB는 설계와 조달, 시공을 모두 수행하는 EPC방식으로 사업을 발주했다. 현재 입찰 서류를 검토 중이며 이르면 다음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이미 볼리비아 사업 수행 경험이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2년 YPFB가 발주한 1조6500억원 규모 암모니아-요소 생산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프로젝트는 지난해 완료됐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사업의 경우 현지 사업 수행 경험 여부가 평가에서 핵심으로 작용한다"며 "삼성엔지니어링의 YPFB측의 암모니아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수주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약 40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액(7조467억원)의 7%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