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현대·기아차 자율주행 투자에 '엄지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대·기아차가 20억 달러를 투입해 미국에 자율주행차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빅뉴스'가 있다며 "현대·기아차와 앱티브가 40억달러 규모 자율주행차 연구 합작사를 미국에 설립하기로 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많은 달러와 일자리를 뜻한다"고 기뻐하며 "훌륭한 일자리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3일 미국 뉴욕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차 기술력을 확보한 미국 앱티브와 총 40억 달러 규모의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양 사는 각각 20억씩을 투자해 합작사의 지분을 50%씩 보유하기로 합의했다. 

 

현대·기아차의 깜짝 투자 결정에 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전기차·수소전지차 등 친환경 연료부분에 있어서는 선두권에 있지만 자율주행 기술에 있어서는 처져있던 현대·기아차를 단숨에 선두권으로 이끈 빅딜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기아차와 앱티브는 2022년까지 4, 5 레벨 완전자율주행차 기술을 완성하고 상용화에 돌입할 계획이다. 

 

글로벌 자율주행차 선두주자들과 거의 비슷하거나 더 빠른 속도여서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큰 상태다. 

 

또한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투자결정이 한국 자동차업계에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있는 미국정부의 '11월 한국산 자동차 관세부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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