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뉴에이본, 여성차별 기업' 중재 없이 판결한다

-재판부 "여성 차별 있었다…뉴에이본 중재안 거부"

[더구루=김병용 기자] 미국 직접판매 회사 뉴에이본이 '젠더' 이슈에 휘말렸다. 뉴에이본 전 직원들이 '여성 차별 회사' 고소 사건 관련, 법원이 판매원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 연방법원은 에이본 전직 판매원 2명이 고소한 ‘직장내 여성 차별’ 사건에 대해 에이본측은 직접 법원에 소명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특히 재판부는 "임신중인 고소인의 주장을 볼 때 직장 내 여성 차별이 있었다"며 에이본측의 중재 요청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은 중재 재판에서 일반 재판으로 전환된다.

 

에이본은 국내에서 ‘딩∼동∼ 에이본입니다’라는 첫 대사를 시작되는 영화 ‘가위손’을 통해 잘 알려진 회사다. '에이본입니다'는 화장품 방판원인 펙 보그가 가위손 주인공 에드워드와 나눈 첫 대화다. 아무도 방문하지 않는 숲속의 성을 찾아가는 펙 보그를 통해 ‘에비본 레이디‘의 직업 의식을 담고 있다. 

 

에이본은 한때 600만명에 달하는 ‘에이본 레이디’를 통해 미국 화장품 시장 1위에 올라선 바 있다. 그러나 제품경쟁력에서 후발주자에 밀리면서 ‘에이본 레이디’가 이탈했으나 여전히 강력한 판매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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