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 인식하고 알아서 움직인다…'AI 스피커' 진화 어디까지

사진 소스: https://nl.letsgodigital.org/speakers-hifi/samsung-smart-speaker-ai-robot-met-bixby-spraakassistent/

 

삼성전자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AI 스피커 로봇을 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특허청은 지난달 19일 삼성전자의 스스로 움직이는 AI 로봇 스피커 관련 특허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는 삼성전자가 올해 3월 출원한 것으로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구형'의 로봇 AI 스마트 스피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동그란 구형의 몸체와 이를 감싸고 있는 회전하는 링으로 구성된 해당 로봇 스피커에는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이 포함됐다. 

 

우선 사물을 인식해 이동할 때 회피할 수 있도록 하는 카메라와 센서와 함께 삼성의 AI '빅스비'도 포함된다. 

 

또한 지문인식 센서를 포함한 디스플레이와 홍체인식 센서, 스피커,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 신호를 잡을 수 있는 칩셋 등도 장착된다. 

 

삼성의 새로운 로봇 AI 스피커는 기존의 스피커가 고정돼 있었던 것과는 다르게 호출하면 사용자를 향해 굴러서 이용하는 식으로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블루투스는 물론 와이파이 등에도 연결돼 집 안에 있는 IoT 장비들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도 있고 집 안의 보안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물론 스스로 움직이는 구형의 스마트 로봇 기기를 삼성전자가 처음 만든 것은 아니다. 

 

LG전자가 이미 2016년 2월 열린 MWC 2016에서 '롤링봇'이라는 구형 스마트 기기를 공개한 적 있다. 

 

하지만 롤링봇은 스스로 판단해서 움직인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조종해야하는 점이 있었다. 

 

삼성전자의 특허 속 로봇 AI 스피커는 이 부분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기종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특허를 통해 해당 장치가 '감정적이고 매력있는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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