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브랜드 던힐, 잠실·부산 롯데백화점 매장 오픈

-아시아 시장 확대 진출…내년 봄 세 번째 개점 계획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급 남성용품 제조회사 알프레드던힐이 한국에 진출한다. 아시아 등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에 따른 조치로 한국에 매장을 내고 고객몰이 나선다는 계획이다. 

 

던힐은 아시아 중 도쿄, 상하이 및 홍콩에 진출해 매장을 운영 중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던힐은 서울 잠실과 부산 롯데백화점에 입점한다. 내년 봄에는 한국에서 세 번째 개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영국에 본사를 둔 알프레드던힐은 △남성용 가방 △지갑 △의류 △문구류 △라이터 △향수 △시계 등을 전문으로 제조한다. 고전미와 현대성이 조화를 이룬 제품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매장 내부는 월넛과 호두 나무 캐비닛 및 금속 디테일 등으로 인테리어해 기성복, 가죽 제품 및 고급 액세서리 컬렉션에 고급스러운 배경을 제공한다. 

 

앤드류 맥 던힐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에 두 개의 새로운 매장을 개점하는 것은 던힐에게 매우 중요한 전략적 이정표"라며 "중요한 한국 시장 내에서 새로운 비전을 다시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와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롯데와 함께 영국 최고의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로 자리 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립자 알프레드 던힐은 21세의 나이에 아버지의 마구점을 물려받아 듀크 가에 ‘던힐모터리티즈(Dunhill Motorities)'라는 회사를 세웠다. 이후 1907년 자동차 운전자를 위한 옷과 액세서리를 파는 사업을 하다 파이프와 담배를 취급하는 매장을 열어 수익을 올렸다. 담배 사업 수완이 좋자 1963년 던힐 브랜드의 담배를 제조하기도 했다. 던힐은 이후 남성복 부문과 향수, 미용제품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고급 남성복 브랜드로서 명성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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