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아머 호주 시장 확대…"삼성, 수혜 예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구축한 미국 스포츠 의류 브랜드 '언더아머'가 호주 시장 확대에 나서자 삼성전자가 수혜 대상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언더아머는 호주 풋불 리그 AFL에 활약 중인 멜버른 연고 풋볼 클럽인 '에센던 FC'와 5년간의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호주 A 리그의 축구팀 시드니 FC와 4년간의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후 두번째 파트너십 계약이다. 

 

언더아머는 스포츠 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호주 시장에서의 대대적인 확장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언더아머의 움직임에 관련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2017년 언더아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스마트워치인 기어시리즈에 피트니스 기능을 강화해왔다. 

 

또한 8월 갤럭시 노트10 공개행사에서는 달리기 마니아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갤럭시워치 액티브2 언더아머 에디션'을 공개하는 등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왔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하만의 오디오 브랜드인 'JBL'도 언더아머와의 협업을 통해 무선 이어폰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런 삼성전자의 기기들은 언더아머 매장에서 함께 진열돼 판매되고 있다. 

 

즉 언더아머의 인기가 높아질 수록 삼성전자 제품들의 홍보 효과 및 판매가 늘어나게 되는 구조를 가지게 된 것이다. 

 

또한 언더아머와 삼성전자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웨어들이 판매되면 호주인들의 건강 데이터들도 확보하는게 용이해지는 이점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언더아머는 9개의 독립형 매장을 호주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주에 애들레이드에 10번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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