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연내 국제선 7개 노선 신규 출범…"경쟁력 강화"

-인천발 청두·닝보·선전·가오슝·세부·코타키나발루 노선 운임허가 받아  
-한태근 사장 "10년 먹거리를 위해 인천 진출 필요"

 

[더구루=길소연 기자] 창사 이후 처음으로 인천 진출을 노리고 있는 에어부산이 연내 7개 국제선을 출범한다. 노선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올해 말까지 7개의 신규 노선을 출범할 계획이다. 

 

7개 노선은 다음달 27일 신규 취항하는 △부산~칼리보(보라카이) 노선을 포함해 운수권 받은 중국 △닝보 △청두 △선전과 동남아 인기 노선인 △코타키나발루 △가오슝 △세부 등이다. 

 

에어부산은 최근 부산~칼리보 노선을 제외한 남은 6개 노선에 대한 운임허가를 받고 슬롯 확보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선 및 운임허가를 받았더라도 양측 공항의 슬롯이 열려야 신규 취항이 가능하다. 

 

특히 부산~칼리보 노선을 제외한 남은 노선은 모두 인천발로 창사 이후 처음으로 인천 진출을 노리는 에어부산의 비밀병기가 될 전망이다.

 

에어부산은 수도권 고객 편의 제고는 물론 노선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 진출을 추진해왔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이 직접 지난 3월 말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새로운 10년의 먹거리를 위해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인천 진출을 발표했다. 

 

에어부산은 그동안 김해공항 및 대구공항에서만 국제선을 운항해왔다. 에어부산은 영남권 시장의 압도적인 점유율과 10년간의 안전운항 및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수도권 지역까지 진출, 외연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모색할 방침이다. 

 

한태근 사장은 "상반기 진행한 인재 채용과 한·중 항공 운수권 배분이 에어부산의 성공적인 인천 진출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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