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집트 공장서 8K QLED TV 생산

-중동·아프리카 고급 TV시장 선점 목적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이집트에서 8K QLED TV를 생산, 중동 아프리카 프리미엄 시장 선점에 나섰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집트법인은 최근 베니수에프 TV 공장에서 8K QLED TV를 생산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3년 설립돼 TV 및 모니터 등을 생산하고 있는 베니수에프 공장은 생산량의 85%를 중동 및 아프리카 등 36개국에 판매하고 있는 생산 허브다. 

 

여기에 2020년부터 교육용 태블릿 PC 생산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동·아프리카 공략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집트 생산기지에서 8K QLED TV를 생산하기로 결정하면서 중동 및 아프리카 8K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8K T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LG전자와 8K TV와 관련된 치열한 설전을 벌이고 있기도 하며 중국과 일본 기업들의 참전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8K TV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클 것이라는 예상이 계속되며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켓에 따르면 세계 8K TV 판매량은 올해는 33만대로 예상되며 2020년에는 175만대, 2022년에는 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경제력 성장도 이집트 공장 생산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인구가 15억여명을 넘어서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경제는 지난해 4.3%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의 8K TV는 퀀텀프로세서의 AI기능으로 8K가 아닌 콘텐츠도 8K에 이르는 고화질로 즐길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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