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사우디서 '팰리세이드' 탄다…중동 사전 '흥행몰이'

-현대차, 11일 사우디 콘서트 이동차량 제공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단독콘서트를 위해 찾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를 이용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단독콘서트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BTS를 위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를 이동차량으로 제공한다. 

 

방탄소년단은 장기휴가를 마치고 오는 10월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번 차량 제공은 BTS가 팰리세이드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BTS는 지난해 11월 28일(현지시간) LA오토쇼에서 열린 팰리세이드 글로벌 공개행사에도 소개영상을 통해 가장 처음으로 소개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팰리세이드는 지난 7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시장에 진출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기존에 그랜드 싼타페를 대체하고 포드 익스플로러, 마즈다 CX-9 등과 경쟁하고 있다. 

 

현대차는 중동을 주요 신흥 시장으로 분류하고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여성들의 운전이 허용되며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시장으로 분류된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내연기관 차량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이를 발판으로 수소전지차 등 친환경차 분야로 사업을 전환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현대차는 사우디 왕실이 소유하고 있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와도 수소에너지·탄소섬유 소재 개발 협력을 강화하는 MOU를 체결하기도 했으며 지난 6월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의 만남 중에도 관련 내용을 협의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BTS가 음악과 동영상 등으로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협업으로 팰리세이드의 대담함 디자인과 기능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