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해양 플라스틱' 재활용 용기 출시…"내년 상용화"

-2025년까지 코카콜라 용기 친환경 패키지 교체 완료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카콜라가 해양 플라스틱을 수거해 만든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공개했다. 친환경 정책에 맞춰 무색과 투명 패키지 용기를 선보인 데 이어 재활용 용기 도입으로 환경보호에 적극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최근 지중해 등 해변에서 회수한 해양 플라스틱으로 만든 약 300개의 재활용 용기 견본병을 출시했다. 

 

코카콜라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지역 사회 청소 파트너십 체결은 물론 네덜란드 이오니카 테크놀로지스(Ioniqa Technologies)와 기술 혁신 투자 등 전반적인 파트너 협력을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 도입에 앞장서 왔다.

 

이번 재활용 용기 출시는 파트너십 및 투자를 통해 달성한 결과로 코카콜라는 샘플 제작에 힘입어 재활용 용기 제작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장 도입은 힘들겠지만, 재활용기 도입도 시도할 예정이다. 코카콜라에 따르면 늦어도 내년부터 재활용 용기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팀 브렛 코카콜라 서유럽법인장 "세계의 유한 자원 중 너무 많은 수가 현재 폐기물로 버려지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파트너십을 통해 모든 플라스틱, 포장재가 비즈니스 이상의 사용돼 단일 사용플라스틱이 아닌 재사용이 가능케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카콜라는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재활용이 쉬운 무색과 투명 패키지 플라스틱 용기 제품을 출시하는 등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있다. 라벨 역시 재활용 시 페트병에서 제거하기 쉽도록 에코 절취선 라벨을 적용했다.

 

투명 용기를 사용해 눈으로 직접 탄산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플레이버에 따라 패키지에 각각 노란색과 하늘색으로 상큼하고 깨끗한 느낌을 살려 무색 페트병의 시각적 강점을 극대화했다.

 

코카콜라사는 "2025년까지 전 세계 자사 모든 음료의 용기를 친환경 패키지로 교체한다"며 "2030년까지 판매하는 모든 음료 용기를 수거 및 재활용 하는 '월드 위드아웃 웨이스트'(World Without Waste)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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