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엔카 "포드·마힌드라 합작 플랫폼, 쌍용차도 사용할 수 있다"

-고엔카 마힌드라 대표 겸 쌍용차 이사회 의장 밝혀

쌍용자동차가 마힌드라-포드 합작사의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마힌드라 최고경영진으로 부터 나와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포드와 인도 내 합작사를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마힌드라 파완 쿠마르 고엔카 대표는 10일 현지 언론을 통해 "쌍용차가 합작사에서 제작한 플랫폼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직접 밝혔다.

 

고엔카 대표는 "합작사의 제품은 쌍용차와도 관련 있다"며 "쌍용차가 합작사의 플랫폼을 사용할 경우 (우리는) 동일한 플랫폼으로 3개의 제품을 개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쌍용차의 생산기지는 한국에 있고 마힌드라와 포드는 인도에 있는 만큼 공정상 이득(tooling benefit)은 쌍용차는 얻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쌍용차가 마힌드라-포드 연합에 합류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앞서 양사의 합작사 설립 소식이 전해지면서 쌍용차에 대한 영향을 놓고 다양한 관측이 이어졌으나 고엔카 대표가 쌍용차 합류 가능성을 직접 언급, 향후 쌍용차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마힌드라와 포드는 각각 지분 51%와 49%를 보유한 인도내 합작사를 설립하고 포드 인도법인이 보유한 자산과 지원을 합작사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 1일(현지시간) 합작 투자 회사 설립을 공식화하면서 마힌드라의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포드의 새로운 차량의 개발을 예고했다.

 

포드는 마힌드라의 컴팩트 MPV 모델인 '마라쪼'의 플랫폼을 장착한 새로운 MPV를 제작할 가능성이 있으며 포드의 전기차 플랫폼인 '아스파이어'를 통해 새로운 전기차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힌드라와 포드는 이번 합작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절감 등의 효과를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마힌드라는 마힌드라-포드 합작사의 출범이 2020년 중반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