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박서준 내세운 비비고 만두…CJ제일제당, 베트남서 인기몰이

-패키지에 비비고 모델 적용…브랜드 친밀도 높여 
-롯데마트·이마트·AEON·Big C 등 현지 마트서 판매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가 비비고 모델인 배우 박서준을 내세워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재 베트남에서 한식 만두와 현지식 만두를 내세운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광고모델까지 앞세워 브랜드 친밀도와 함께 시장 점유율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비고 만두는 베트남에서 신제품 등 라인업 업그레이드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비비고 만두는 현지 해산물 구매와 가공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베트남을 ‘해산물 만두 수출 확대 전진기지’로 키우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박서준을 앞세준 TV광고를 통해 베트남 전역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CJ제일제당은 베트남 진출 이후 처음으로 비비고 만두 TV광고를 론칭했다.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비비고만의 차별화된 냉동만두 연구개발(R&D)·제조기술과 '비비고 왕교자'의 특장점을 소개했다. 

 

이는 CJ 제일제당이 베트남 현지 정착을 위해 내세운 경영 방침이기도 하다. CJ제일제당은 그동안 비비고 만두의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화에 초점을 맞춰 '한식만두'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 주력해왔다. 

 

만두피가 얇고 고기와 야채가 많은 한식만두의 형태를 기본으로 하되, 베트남 식문화 특징을 반영해 해산물과 옥수수 등을 넣은게 특징이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냉동혁신팀장은 "'한국 식문화 세계화'에 발맞춰 무한 잠재력을 지닌 만두 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며 "단순 '한국식 만두'라는 음식의 개념을 넘어 세계적인 식문화를 주도하는 케이푸드(K-Food) 아이콘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비고 만두는 현재 베트남 내 이마트, 롯데마트를 포함해 이온(AEON)몰, 빅(Big) C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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