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생건, 美 생활용품 시장 진출…헤어케어 브랜드 '에이본 치' 출시

- 샴푸·컨디셔너·세럼·스프레이 등 4가지 선보여
- 30일 부터 미국 에이본 직판 네트워크로 판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생활건강이 '에이본 치'(AVON CHI) 브랜드를 선보이고, 미국 생활용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헤어케어 제품 '실크테라피'로 유명한 '파루크시스템스'의 제품을 최근 인수한 에이본의 미국 직접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한다. 이를 통해 미국 사업 영역을 뷰티 시장에 이어 생활용품 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생건이 인수한 뉴에이본은 헤어케어 제품 '에이본 치 에센셜'(AVON CHI ESSENTIALS)을 출시했다. 

 

샴푸와 컨디셔너, 리페어링세럼, 열 보호 스프레이 등 4가지 구성된 에이본 치 에센셜은 오는 30일부터 미국 및 캐나다 전역에서 뉴에이본의 직접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된다.

 

에이본 치 에센셜 신제품은 황산염과 파라벤이 없으며, PH4의 산성도를 유지한다. 알로에 베라, 석류, 히비스커스 같은 풍부한 영양소와 항산화 성분들의 혼합물을 함유하고 있으며, 90% 이상 천연 성분을 이용해 제조된다.

 

특히 알로에 베라는 가장 좋은 알로에를 사용해 천연 보습 성분을 제공하자 휴스턴에 있는 파루크 시스템스에서 유기농 재배된 제품을 사용한다. 이로 인해 각각의 제품 모두 모발과 두피에 균형 잡힌 케어를 해주는 동시에 영양과 윤기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LG생건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공을 들여왔다. 

 

앞서 LG생건은 지난 2016년 파루크와 50대50 지분율로 합자사 'LG 파루크 주식회사' 설립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파루크는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전문 헤어케어 제품회사다. 한국에서도 실크테라피와 치(CHI) 등의 제품이 머릿결을 부드럽게 해주는 제품으로 입소문 나 홈쇼핑 등 유통 채널에서 인기다. 

 

특히 LG생건은 지난 4월 인수한 뉴에이본의 직판 네트워크를 통해 에이본 치 헤어케어 라인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서 입지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LG생건이 출시한 제품은 모발 영양은 물론 두피 관리에 탁월하다"며 "특히 뉴에이본 유통 채널을 통래 판매되는 만큼 북미시장 선전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