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포스코건설, 필리핀 클라크 고속철도 수주전 가세

- 2단계 패키지Ⅳ·Ⅴ 참여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와 뉴클라크 시티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프로젝트 수주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은 필리핀 국영철도(PNR)가 주도하고 있는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필리핀 교통부(DOTr)는 16일(현지시간) 필리핀 국영철도(PNR)가 발주하는 '마닐라-클라크 철도 프로젝트' 2단계 패키지 Ⅳ·Ⅴ에 GS건설과 포스코건설 등 5개 건설사가 최종 응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은 필리핀 로컬 건설사 EEI와 스페인 대형건설사인 악시오나(Acciona)와 인도네시아 국영건설사 와스키타 카르야(PT Waskita Karya)와 최종 수주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입찰은 2단계 사업 패키지Ⅳ·Ⅴ로 Ⅳ는 8km 구간의 철도와 클라크 국제공항역을 포함하며, 패키지Ⅴ는 NSNS(North South Commuter Railway)의 구간이 포함된다.

 

클라크 철도 프로젝트는 마닐라와 클라크 공항까지 남북을 가로지르는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입찰은 기존 1단계 사업을 연장하는 2단계 사업으로 총 2830억8000만 페소(약 6조5700억원) 규모다.

 

이번 2단계 사업은 모두 5개 패키지로 구분된다. 패키지Ⅰ는 필리핀 마닐라 북부 칼룸핏과 아팔릿을 잇는 17km 철도 공사이며, 패키지Ⅱ는 아팔릿과 산 페르난도를 지나 앙헬레스까지 잇는 16km 구간 철도 공사다. 패키지Ⅲ는 앙헬레스와 클라크 역을 잇는 12km 구간 철도 공사다.

 

앞서 대림산업과 현대건설, 동아건설 등 국내 건설사를 비롯해 총 11개 건설사가 2단계 패키지Ⅰ·Ⅱ·Ⅲ사업에 참여했다.

 

대림산업은 스페인 건설사 악시오나와 컨소시엄을 이뤄 패키지Ⅰ수주에 나섰다. 현대건설과 동아건설은 필리핀 메가와이드와 함께 패키지Ⅰ·Ⅱ 통합 수주에 나섰다.

 

한편, 마닐라-클라크 철도가 완공될 경우 미닐라에서 클라크 공항 간의 이동시간이 기존 2시간 이상에서 50분대로 단축되며, 하루 34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