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터, 우즈벡서 민자사업 참여 검토

-보일러 재건 등 에너지 사업 참여 제안 받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인터내셔널이 우즈베키스탄의 민간합작투자사업(PPP) 참여를 검토 중이다.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지역의 보일러 재건 사업에 포스코 인터가 PPP 파트너사로 러브콜을 받은 것이다. 

 

PPP란 민간의 재원과 전문성을 활용해 경제·사회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력 모델을 말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인터내셔널은 최근 우즈베키스탄과 타슈켄트–페르가나 지역과 쿠와사이 시 지역의 보일러를 재건하고, 공공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사업을 논의했다. 

 

협상 과정에서 포스코 인터는 사업 타당성을 위한 기술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세부적인 조사를 조건으로 제시했다.

특히 포스코 인터는 구매 전력 에너지 관련 장기 계약 체결 가능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PPP 사업  확보 시 포스코 인터는 우즈베키스탄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게 됐다. 

 

앞서 포스코 인터는 우즈베키스탄과 에너지 부문 협력을 약속했다. 발전소 건설사업과 도시 건설 프로젝트에 이어 에너지 부문도 협력하면서 우즈베키스탄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포스코 인터의 보일러 재건 사업 확정 시 중앙아시아를 넘어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으로 사업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이 속한 중앙아시아는 신북방정책의 주요 파트너로 급부상 중"이라며 "포스코 인터가 우즈베키스탄과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면 중앙아시아를 넘어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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