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콜린스, KAI에 'ECS' 공급…KF-X 시험용 전투기 제조 돌입

- KF-X 상세설계검토 완료…부품 공급 받아 전투기 제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KF-X) 개발 프로젝트에서 상세설계검토(CDR)을 마친 가운데 생산 단계에서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의 환경 제어 시스템(ECS)을 공급 받는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KAI와 공조기, 블리드 에어 컨트롤, 객실 압력 및 액체 냉각 시스템을 포함한 전투기 환경 제어 시스템(EC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콜린스는 ECS를 보다 쉽게 설치하고,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에어컨과 액체 냉각시스템을 단일 팩에 통합해 크기와 무게를 줄여 공급한다. ECS 외에도 에어터빈 스타터 및 유량 제저 밸브를 초함해 항공기의 엔진 시동 시스템 구성 요소를 제공한다. 

 

특히 콜린스는 KF-X에 최신 전기 가변 속도 상수 주파수(VSCF) 발전기를 공급, 장착한다. 신형 발전기인 VSCF는 운영 안정성 측면에서 기존 발전기에 비해 효율성이 높고 전력 밀도가 10% 더 높으며, 400Hz에서 연속 65㎾ 전력을 생산한다. 

 

콜린스 관계자는 "콜린스의 KF-X 프로그램에 대해 KAI와 KAES한화와 함께 협력하게 됐다"며 "우리의 시스템은 4.5세대 전투기를 보다 발전 성능을 높이고 안정적이면서도 유지 관리하기 쉽도록 설계한 게 장점"이라고 밝혔다. 

 

KAI는 콜린스의 부품을 공급받아 KF-X 시험용 전투기(시제기) 제조에 본격 돌입한다. 현재 전투기의 핵심 전력 및 제어시스템에 대한 상세설계검토를 완료한 상태로, 세부 설계를 바탕으로 시스템 구성 요소를 제조를 앞두고 있다. 

 

KAI의 KF-X 사업은 2015년부터 2026년까지 8조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공군 전투기를 대체할 4.5세대급 한국형전투기를 개발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해외 기술협력업체로 미국 록히드마틴, 인도네시아 IAe 등이 참여하고 있다. 

 

공동개발 사업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분담금 미지급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나 개발 사업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KAI는 오는 2021년 시제기를 출고, 2026년 체계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의 전투기 엔진 사업부문과 패트리어트 등을 생산하는 레이시온의 방어미사일 사업 부문이 통합될 예정이다.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는 최신예 전투기 F-35의 프랫앤휘트니(P&W) 엔진을 공급하고 있다. 통합 조직에는 18만명이 근무할 예정이며, 통합 회사는 연간 74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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