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북미 12개 매장 확장…화려한 LED로 시선 사로잡는다

-현지 기업 '크리에이티브 리얼리티즈'와 디지털 마케팅 파트너십 구축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자연주의 브랜드인 이니스프리가 고객 접점 확대와 매장 차별화를 내세워 북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5개 매장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미국에 독립형 매장 10곳, 캐나다에 2곳 등 총 12개 거점을 확보하기로 했다.  지난 2017년 미국에 진출한 이니스프리는 현재 미국 6곳과 캐나다 1곳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5개 지역에 추가로 거점이 생기는 셈이다.

 

이니스프리는 지난달 캐나다 토론토에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열고 캐나다 화장품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니스프리는 중국 시장 성장세가 주춤하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북미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BTS를 비롯한 한류열풍 주역들의 활약으로 미국 내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시장 확장 가능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 시장은 글로벌 트렌드의 중심지로 글로벌 업체들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이니스프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차별화 매장으로 현지인을 공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현지 광고업체인 '크리에이티브 리얼리티즈'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LED 디스플레이를 통한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10월 뉴욕 맨해튼 렉싱턴 에비뉴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하면서 크리에이티브 리얼리티즈'의 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매장에 적용했다.

 

이니스프리는 LED 디스플레이 마케팅을 통해 이니스프리의 고향인 제주도의 자연환경 등을 고객들에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니스프리는 고객이 매장에서 경험 확대를 위해 특별한 공간도 마련하는 등 즐길거리 확보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니스프리 북미 총괄인 줄리엔 부지타트는 "(이니스프리) 매장의 차별화를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한 크리에이티브 리얼리티즈의 디지털 기술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며 "세포라 매장과 직접 경쟁하고 있는 렉싱턴 에비뉴점의 경우 LED 디스플레이 마케팅에 힘입어 세포라 매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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