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K이노, 베트남서 추가 광권 획득…PVEP와 계약 체결

- SK이노, 16-2 광구 참여… 베트남서 광구 4곳 개발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에서 16-2광구 탐사에 참여하며 석유개발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 기존에 확보한 광구 세 곳에이어 추가로 광권을 확보하며 베트남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베트남 석유·가스탐사개발공사(이하 PVEP)와 16-2광구 개발 참여와 운영을 위한 지분참여계약(FOA)을 체결했다 . 

 

PVEP는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 페트로베트남의 자회사로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 사업 파트너사다. 양사는 1998년부터 베트남 광구 개발 사업을 함께 수행해왔다. 작년 9월에는 맹그로브 숲 복원 연구 양해각서(MOU)를 맺고 자원봉사에 나서며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이번 계약으로 SK이노베이션은 PVEP로부터 16-2광구 지분을 양도받아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구체적인 매입 지분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16-2광구는 베트남 붕따우 지역에서 남동부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광구다. 베트남 최대 유전인 백호 유전과 인접해 있으며 SK이노베이션이 2003년부터 원유 생산을 하고있는 15-1광구와 동일한 구조를 가진 기반암이 있어 잠재력이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매장량은 약 3억4000만 배럴로 추산된다. 

 

SK이노베이션은 16-2광구 참여를 추진하며 베트남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인 투자로 베트남 내에서 최대 외국계 석유개발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은 1998년부터 15-1광구 탐사권을 획득해 2003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해왔다. 이후 2007년 베트남 정부와 15-1/05광구에 대한 광권 계약을 체결하고 2008년부터 123광구 탐사에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5년 15-1/05광구 락따방 구조에서 하루 최대 2450배럴의 시험 생산을 실시하고 상업성 있는 원유 부존량을 확인했다. 동일 구조에서 올 3월부터 4295m가량의 시추 작업을 시행해 총 116m에 이르는 오일층을 발견하는 성과를 냈다. 2021년 생산을 목표로 개발을 준비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외에 오만, 미국, 리비아 등에서 자원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9개국 13개 광구 및 4개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일 평균 약 5만3000환산배럴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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