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日서 PB 브랜드 알린다…하반기 뷰티 필수템 제안

필리밀리·컬러그램·바이오힐 보 마케팅
2021년 8월 도쿄·오사카에 PB매장 오픈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리브영이 자체 화장품 브랜드(PB)를 내세워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K-뷰티 열풍이 불고 있는 현지에 하반기 한국 뷰티 키워드를 제시하고 PB 제품을 알리며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올해 하반기 한국 뷰티 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얼굴을 돋보이게 만드는 음영 메이크업 △하얀 도자기 피부에 은은한 혈색을 더한 딸기우유피부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새내기 메이크업 △피부를 건강하게 해주는 프로바이오틱스 등이다. 

 

올리브영은 이같은 메이크업 트렌드를 따라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PB 화장품 알리기에 나서며 일본 고객몰이에 들어갔다. 올리브영은 지난 2018년 8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올리브영 PB 매장 올리브영 익스클루시브스(Olive Young Exclusives)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음영 메이크업의 경우 한국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필리밀리(fillimilli)에서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코쉐이딩 브러시, 엘라 쉐이딩 브러시, 헤어라인 쉐이딩 브러시 등 노테크·쉐이딩 브러시 3종을 활용하면 힘들이지 않고 손쉽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딸기우유피부를 연출하는 데는 Z세대를 겨냥한 메이크업 브랜드 컬러그램(colorgram)에서 선보인 로지톤업 크림이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새하얗지 않고 은은한 혈색과 윤기를 지닌 피부를 연출할 수 있는 톤업 효가가 있다고 전했다. 지난 봄 리뉴얼을 통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더해졌다고 강조했다.

 

컬러그램이 오는 9월 일본 출시를 앞두고 있는 눈토리얼 아이 팔레트는 정해진 숫자에 따라 바르는 것으로 아이메이크업을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어 새내기 메이크업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화장 기술에 자신이 없거나 시간이 부족한 경우에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바이오힐 보(Bio Heal Boh)의 대표 탄력크림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돼 피부를 탄탄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피부 건조, 모공 늘어짐, 색소 침착 등의 피부 노화 징후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올리브영 PB 일본 유통업체 IK홀딩스는 "올리브영 익스클루시브스를 통해 앞으로도 한국 뷰티 업계를 선도하는 올리브영 PB 필리밀리, 바이오힐 보, 컬러그램 등의 상품을 소개하며 한국 코스메틱 트렌드를 알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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