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4000억원' 규모 LNG선 2척 수주

-BW가스와 계약 체결 임박…2022년 선박 인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수주할 전망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베르게센 월드와이드 가스(Bergesen Worldwide Gas, BW가스)와 17만4000CBM(입방세제곱미터) LNG 운반선 2척 건조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

 

신조선 선가는 척당 1억8690만 달러(약 2187억원)로 2척의 수주 총액은 4374억원이다.

 

BW가스와 대우조선 간 인연은 깊다. 현재 BW가스는 14척의 대형 LNG 운반선과 4척의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RSU)을 포함해 18척의 가스 운반선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중 16척을 대우조선이 건조했다. BW가스는세계 최대의 가스운송회사로, LNG와 액화석유가스(LPG)를 주로 운송한다. 

 

업계는 대우조선이 이번 수주를 포함해 하반기 수주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1일 기준으로 대우조선은 올해 LNG운반선 9척, VLCC 7척, 잠수함 4척 등 총 20척 약 42.7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며 올해 목표 83.7억 달러의 약 51%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 관련 기술력은 물론 최근 스마트십 분야에서도 해외 유명 선급의 인증 및 기술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어 선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이 같은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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