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中 부활' 책임자 가오샹친 '오리엔탈 뷰티 컨퍼런스' 기조 연설

-로레알 등 500개 뷰티 기업 참석 포럼서 아모레퍼시픽 미래 전략 소개

아모레퍼시픽 가오샹칭(Gao Xiangqin)  중국법인장이 다음달 중국에서 열리는 대규모 뷰티 컨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이를 통해 아모레피시픽의 중국 사업 현황와 미래 전략을 발표하는 등 중국 사업 청사진을 소개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가오샹친 중국법인장은 내달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화장품 박람회 '오리엔탈 뷰티 밸리 인터내셔널 코스메틱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박람회로 아시아 화장품 시장을 조망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Beauty, Everywhere'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쟈란과 바이췌링, 샹메이 등 현지 업체뿐 아니라 프랑스 로레알, 미국 뉴스킨 등 500여 개의 글로벌 뷰티기업들이 참여한다.

 

가오샹친 법인장은 올해 박람회에서 연설자로 나서며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 현황과 미래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1993년 중국 선양에 법인을 설립하고 시장 개척에 나섰다. 2002년 라네즈를 시작으로 2011년 설화수, 2012년 이니스프리, 2013년 에뛰드하우스를 현지에 선보였다. 

 

라네즈는 현재 120여 개 도시에서 판매되고 있고 설화수 매장 수는 작년 말 기준으로 170곳에 이른다. 이니스프리는 중국 진출 2년 만에 100호점을 돌파해 지난해 510여 곳으로 매장을 늘렸다. 에뛰드하우스도 전용 색상을 개발해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승승장구하던 아모레퍼시픽은 2017년 중국 정부의 사드 배치 보복으로 타격을 입었다. 현지 브랜드의 추격도 수익성 확대에 발목을 잡고 있다.

 

중국 진출 브랜드 중에서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연매출이 5989억원으로 1년 전(6420억원)보다 쪼그라들었다. 

 

중국은 세계 2위 화장품 시장으로 성장세가 가파른 만큼 아모레퍼시픽으로선 놓칠 수 없는 곳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시장 규모는 588억 달러(약 68조원)를 기록했다. 향후 소득수준 향상과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며 2022년 813억 달러(약 94조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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