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아파트 시장 호황…GS건설 나베신도시 기대감↑

-고급 아파트 가격 연간 10% 상승
-수요 대비 공급 1/3 수준…"대규모 신도시 의존도 높아질 것"

GS건설의 숙원사업이었던 베트남 나베신도시 프로젝트가 최근 부지 정리공사를 시작하는 등 본격화됐다. 여기에 베트남 주택 시장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나베신도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베트남 신도시 조성 프로젝트인 나베신도시 부지 정리공사를 본격 시작했다.

 

나베신도시는 GS건설이 베트남 경제도시 호치민 7군 지역에 면적 3.5㎢, 수용인구 6만8000명 규모로 단독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GS건설은 나베신도시에 고급아파트를 비롯해 주상복합, 타운하우스, 빌라 등 1만7000가구 규모 주거시설과 대규모 상업시설을 조성, 베트남 내 신흥 부촌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업계에서는 베트남 아파트 시장 호황과 인구증가에 따른 수요공급 불균형 현상이 맞물려 나베신도시의 가치가 예상보다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CBRE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베트남 내 신규 아파트 평균가격은 3~6% 상승했다.

 

특히 고급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CBRE 조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베트남 고급아파트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10% 올랐다.

 

현지에서는 수요대비 공급 부족 등 시장 상황과 맞물려 이 같은 분위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인구증가율은 3%대로 이에 따른 신규주택 수요는 연간 13만4000가구로 전망된다. 2020년 기준 베트남 신규 아파트 예상 공급량은 연간 4만~5만대 수준으로 주택 수요 예상치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특히 나베신도시 인근 푸미흥(富美興) 신도시의 신규주택 수요 유입으로 빠른 완판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른바 '호찌민의 강남'으로 불리는 푸미흥 신도시는 나베신도시 부지와 불과 4㎞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이미 개발 완료 단계에 접어든 푸미흥 신도시는 20년 넘은 빌라 및 아파트가 많다.

 

GS건설은 향후 50년 동안 단계적 개발을 통해 나베신도시를 조성한다. 업계에서는 나베신도시 개발이 완료되면 새집을 찾는 푸미흥 주민들이 나베신도시로 대거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부동산 전문업체 DKRA는 "현재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나베 신도시와 같은 대규모 개발단지 공급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수요 부족과 새집 선호 현상이 맞물려 나베신도시 등 신개발지역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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