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 조직위원회(PARIS 2024)가 제 33회 파리올림픽 앰블럼(휘장)을 공개했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금메달과 올림픽 불꽃, 프랑스의 상징-마리안 여신 등 세 가지를 엮어 표현한 새 엠블럼을 공개했다.
공개된 엠블럼은 금색 바탕의 타오르는 불꽃으로 마리안의 얼굴을 표현했으며, 금색은 금메달을 상징한다. 또 불꽃은 올림픽 성화를 의미한다. 스포츠 핵심 가치를 표현하는 메달과 올림픽을 상징하는 불꽃, 그리고 프랑스 대혁명을 상징하는 마리안상을 담아내 프랑스다운 느낌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프랑스는 올림픽 유치활동 기간동안 에펠탑을 상징하는 엠블럼을 사용했으나 이번에 최종 3가지 뜻을 담아낸 엠블럼으로 교체했다.
피에르-올리비에 베커 파리올림픽 위원장은 "새로운 엠블럼이 출시된 것을 축하한다"며 "금메달, 올림픽 불꽃 그리고 마리안의 조합은 올림픽 게임을 진정으로 더 빛난게 만든다. 혁신적인 디자인이 전 세계에서 빠르게 인식되고, 2024 파리올림픽을 특별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프랑스 올림픽 엠블럼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휘장을 장애인 올림픽과 함께 사용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파리올림픽은 오는 2024년 7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