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N, 포르쉐·람보르기니 꺾고 '올해의 퍼포먼스상' 수상

-美 로드 앤 트랙 "운전의 즐거움 제공하는 벨로스터N"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N이 미국의 자동차전문잡지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퍼포먼스카로 선정됐다. 

 

4일(현지시간) 미국의 자동차전문잡지 로드 앤 트랙(Road & Track, R&T)은 올해의 퍼포먼스카(PCOTY)로 현대차의 벨로스터N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R&T는 지난 1947년 창간됐으며 북미 내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매체로 알려져 있다. 이번 벨로스터 N의 PCOTY 수상이 주목을 받는 건 경쟁한 후보들이 너무나도 쟁쟁했기 때문이다. 

 

벨로스터 N을 포함해 11대의 차량이 후보가 됐는데 BMW M2 컴페티션, 쉐로레 콜벳, 람보르기니 우르카 에보, 렉서스 RC F 트랙, 로터스 에보라 GT, 마쯔다 미아타 RF 클럽, 멕라렌 600LT 스파이더, 닛싼 GT-R 니스모, 포르쉐 911, 토요타 수프라 등이었다. 

 

벨로스터N은 후보들 중에서 가장 저렴한 차이기도 했다. 벨로스터N의 판매가격은 3만430달러였지만 가장 비싼 멕란렌 600LT 스파이더는 33만 2120달러였다. 

 

10배나 더 비싼 자동차를 누르고 벨로스터 N이 최고의 차로 선정된 것이다. R&T의 PCOTY는 트랙과 도로 환경에서 며칠간의 테스트를 통해 이루어진다. 

 

R&T측은 벨로스터N에 대해 트랙 뿐 아니라 일반도로에서도 놀라운 주행성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또한 벨로스터N은 사람의 감정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무엇보다도 다른 차들과는 비교도되지않는 가격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R&T 측은 "벨로스터N은 훌륭한 전륜구동차로 운전할 때마다 얼굴에 미소를 짓게했다. 이 차는 운전하는 즐거움으로 미소를 지을 이유가 없는 회사에서 온 것"이라며 "쉐보레는 의무적으로 콜벳을 만들어야하고 포르쉐는 911을 만들어야하는데 현대차의 벨로스터N은 의무적인 것이 아니라 순전히 운전의 즐거움 때문에 만들어진 것 차로 벨로스터N이 로드 앤 트랙의 2020년 올해의 퍼포먼스카에 선정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로드 앤 트랙의 명망있는 2020년 올해의 퍼포먼스카상을 받은 벨로스터N이 이보다 더 자랑스러울 수 없다"며 "우리는 이러한 재미난 자동차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더욱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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