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러시아 시장에서 스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판매에 힘입어 선전했다. 특히 SUV 모델 판매 중이 63%를 차지,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달 러시아 시장 판매량은 1만5827대로 전년동기(1만5820대)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실적을 견인한 것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었다. 지난달 SUV 모델 판매량은 1만22대로 전체 판매량 중 63%를 차지했다.
특히 소형 SUV 크레타가 6806대가 팔리며 지난달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중형 SUV 모델 투싼은 2204대도 팔리며 전월대비 판매량이 28% 증가했다. 싼타페 판매량은 1012대로 전년동기대비 18% 늘었다.
SUV 모델이 준수한 판매를 기록한 가운데 세단 라인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했다. 특히 쏘나타 판매량은 516대로 전년동기대비 32% 줄었다.
소형 세단 쏠라리스 역시 판매량이 15% 감소한 4545대에 그쳤다. 다만 전체 모델 중 판매량 2위에 등극, 실적에 기여했다.
업계 관계자는 "실적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SUV 판매가 꾸준히 오르는 모양새"라며 “올해 판매 목표량인 17만대는 무리없이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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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 조립식 완구 제조기업 레고가 테슬라의 픽업트럭을 저격(?)했다. 27일(현지시간) 레고 오스트레일리아는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공개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을 풍자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직사각형의 레고 블럭에 네개의 바퀴가 달려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테두리에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헤드램프와 같이 빛이 나고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레고 오스트레일리아 측은 해당 게시물을 통해 "트럭의 진화가 여기 있다"며 "부서지지 않는 것을 보장한다"고 밝혀 네티즌들로부터 재미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호손의 테슬라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사이버 트럭' 공개 행사 당시 헤프닝을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 공개 행사에서 머스크는 정말 튼튼한 차량을 만들었다며 망치로 차체를 쳐보게 하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러던 중 유리의 튼튼함을 보여주기 위해 쇠공을 던졌는데 유리가 깨져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던 것이다. 머스크는 3일 후 "대형 망치로 차문을 때리면서 유리에 금이 간거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레고의 패러디를 본 사람들은 "레고가 튼튼한 건 잘 알고 있다", "실수로 밟아도 레고는 망가지지
중국의 애니메이션 열풍이 거세다. 최근 개봉한 나타지마동강세(哪吒之魔童降世)는 개봉 후 90분도 안 돼 흥행 수익이 170억원을 넘었다. 내년 애니메이션 생산 규모는 33조원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 중국 시장의 급성장으로 글로벌 업체들이 진출을 모색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공략하라"고 조언한다. 온라인을 통한 해외 작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중국 정부의 규제를 피할 수 있어서다. 30일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i-research)에 따르면 현지 애니메이션 생산 규모는 2013년 882억 위안(약 14조8100억원)에서 2018년 1747억 위안(약 29조3400억원)으로 급상승했다. 내년에는 2000억 위안(약 33조59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 소비군은 30대 이하의 젊은층이다. 이들의 점유율은 약 70%에 달한다. 특히 1995년(24세) 이후 출생자들은 점유율이 44%로 월평균 소비지출이 약 1600위안(약 27만원)에 달한다. 애니메이션 산업의 성장세는 지난 7월 26일 개봉한 나타지마동강세의 흥행을 봐도 알 수 있다. 나타는 중국 고대 신화 속 캐릭터다. 영화는 인간을 괴롭히던 어린 나타가 반성과 수행을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