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美 시애틀서 1500억원 부동산 담보 대출

-NH투자증권과 함께 '하얏트 리젠시 레이크 호텔’에 대출 실시

 

[더구루=김병용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미국에서 상업용 부동산 금융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이 최근 미국 호텔 15곳을 인수한데 이어 1500억원 규모의 부동산 담보 대출을 실시하는 등 수익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호텔개발사인 세코 디벨롭먼트는 시애틀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 레이크 워싱턴 호텔'을 담보로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으로 부터 1억3000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하얏트 리젠시 레이크 워싱턴 호텔'은 연면적 3만1061㎡ 규모로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등 편의 시설을 갖춘 4성급 호텔이다..

 

특히 ‘하얏트 리젠시 레이크 워싱턴 호텔'은 시애틀과 벨뷰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배후에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보잉, 스타벅스 등 글로벌 기업의 본·지사가 있어 입지가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인근 호텔 가운데 유일하게 호수를 끼고 일반인 고객을 물론 기업 행사를 유치하기에 좋은 좋은 위치에 있다.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이 이번 대출에 나선 것은 해외 사업 확대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담보 대출은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작은데다 상업용 호텔의 경우 상당히 안정적”이라며 “이번 대출건은 대출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고, 호텔 배후지역에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 계열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8월 중국 안방보험에서 미국 5성급 호텔 15곳을 58억달러(약 7조원)에 한꺼번에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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