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진라면 베트남서 '엄지 척'…"K푸드 앞장"

-'한-베트남 음식 문화 축제' 인산인해…진라면·진짜장 등 홍보

오뚜기가 '한-베트남 음식 문화 축제'에 참가해 진라면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세계 5위 라면 소비국인 베트남 시장에서 사업을 넓히며 'K푸드 알리기'에 앞장 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 8~1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음식 문화 축제'에 참가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 축제는 100여 개의 한국 업체들이 참여해 K푸드를 알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주베트남 한국농수산식품유통협의회(KAFDA)가 주관한다.

 

특히 오뚜기는 올해 행사에서 부스를 열고 진라면 등 오뚜기 제품을 홍보했다. 오뚜기의 상징 색인 노란 바탕에 빨간 글씨로 '진(Jin)'이 그려진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직원들은 노란 유니폼을 입었다.

 

순한면과 매운맛 등 컵라면을 매대에 쌓아놓고 팔며 진짜장도 소개했다. 현지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부스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뚜기는 이번 행사 참여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뚜기는 2007년부터 베트남 법인을 세우고 현지에 진출했다. 2010년 하노이 공장을 완공한 후 호찌민에도 투자를 추진했다. 현지 생산을 통해 가격을 낮추고 제품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다. 

 

오뚜기는 케찹과 마요네즈 등 소스류와 라면, 3분 카레, 피자 등 250여 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라면은 베트남 법인 전체 매출의 45% 이상을 차지하는 인기 제품이다. 종류도 진라면과 북경짜장, 현지 입맛에 맞춘 김라면과 미역라면 등 18여 개에 달한다. 

 

세계라면협회(WINA)에 따르면 베트남의 총 라면 소비량은 2017년 기준 50억6000만개에 이른다. 세계에서 다섯번째 소비국으로 1인당 라면 소비량(53.5개)은 세계 평균(13.3개)보다 4배 이상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