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차 브랜드 '아우라' 공개…인도·아세안 시장 겨냥

-엑센트급 소형 세단…인도 출시에 이어 아세안으로 확대

[더구루=백승재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와 아세안 시장을 겨냥한 신차 브랜드 '아우라'(AURA) 를 전격 공개했다. 아우라는 엑센트와 동급의 소형 세단 모델로 알려졌으며 그랜드 i10 니오스의 확장형 버전으로 점쳐진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규 소형 승용차 브랜드 '아우라'를 소개했다.

 

현대차는 '아우라'가 젊은 세대의 열정을 대변할 수 있는 의미들이 담긴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편안함과 안전함은 물론 기능과 스타일까지 원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모델이라는 것.

 

아우라는 소형 세단 모델로 알려졌으며 엑센트 후속 모델이나 그랜드 i10 니오스의 확장형 버전으로 점쳐진다. 정확한 출시일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경쟁 모델로는 △혼다 시빅 △스코다 옥타비아 △토요타 코롤라 알티스 등이 꼽힌다.

 

특히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 먼저 아우라를 선보인 후 아세안 시장에도 이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소형 세단의 인기가 높은 이들 지역을 겨냥한 신모델을 출시해 인도 시장 확대를 노리는 한편, 아세안 시장의 경우 라인업 확대를 통한 판매 증대를 꾀하고 있다.

 

지난달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서 5만10대를 판매해 마루티스즈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기(5만2001대)대비 3.8% 감소한 수치다. 아세안 시장에서는 최근 인도네시아 완성차 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이들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와 아세안지역은 소형차의 인기가 높은 지역"이라며 "신차 '아우라'가 출시돼 소형 세단 라인업이 확대될 경우 판매 확장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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