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러시아 LNG 생산량 40% 이상 증가

올해 3300만t 전망…내년 4730만t
유럽 러시아산 수입량 상당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 액화천연가스(LNG) 생산량이 40% 이상 늘어 내년 4만t을 훌쩍 넘긴다. 유럽의 러시아산 수요도 상당할 전망이다.

 

7일 러시아 일간지 코메르산트(Kommersant)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LNG 생산량은 올해 3300만t으로 추정된다. 내년에는 43.3% 성장해 4730만t에 달한다.

 

러시아는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8.1% 증가한 3250만t의 LNG를 생산했다. 유지·보수 작업이 줄어든 덕분이다. 극동 지역의 원유·가스 개발 사업인 '사할린-2 프로젝트'는 1150만t의 생산 성과를 냈다.

 

생산량 중 상당량은 유럽에 공급된다. 세계적인 비정부기구인 글로벌 위트니스(Global Witness)는 유럽연합(EU)이 올해 러시아로부터 기록적인 양의 LNG를 수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니콜라이 슐기노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러시아의 LNG 생산량은 해외 모든 수요를 추족시키기 충분치 않다"며 "러시아산 수요는 동남아시아의 새 파트너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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