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야자키, 한국 서퍼 유치 총력

한국 서퍼·대한서핑협회, 고노 슌지(河野俊嗣) 미야자키현 지사 예방
한국 서퍼들 미야자키현으로 유치 방안 논의
아시아나항공, 3년 만에 '인천~미야자키' 노선 재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미야자키가 한국 서퍼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서퍼와 대한서핑협회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야자키현청을 방문했다. 

 

미야자키현이 해외 서퍼 유치를 위해 기획한 서핑 모니터링 투어의 일환으로 현을 방문했다가 고노 슌지(河野俊嗣) 미야자키현 지사도 예방했다. 대한서핑협회는 고노 지사와 미야자키현으로 한국 서퍼 유치방안을 논의했다.

 

서장현 대한서핑협회 부회장은 "한국과 미야자키는 가깝고, 자연과 파도 환경이 좋고, 배울 수 있는 현지 좋은 서퍼들이 많아 한국에서 오는 서퍼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서핑협회와 서퍼들은 고노 슌지 예방 후 미야자키현 서핑 명소를 찾아 서핑 체험과 함께 키자키하마 해변에서 개최된 '제57회 전일본 서핑 챔피언십' 대회를 참관했다. 전일본 서핑 챔피언십은 전국 70개 지부에서 열리는 예선전에서 선발된 대표 선수들이 참가하는 챔피언십 대회이다.

 

일본 남동쪽 규슈 지방에 있는 미야자키현은 남북 400km에 이르는 시원한 해안선을 품고 있어 서핑의 성지로 불린다. 짙푸른 태평양이 한눈에 들어오는 니치난(日南) 해안은 이국적 풍광 속에서 서핑과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등 각종 해양 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연중 물결치는 미야자키는 열도 최고의 서핑 포인트로 꼽힌다. 파도가 일정하고 장소에 따라 파도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서핑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자신만의 스탠스로 즐길 수 있다.

 

미야자키 항공편도 개설돼 한국 서퍼들이 방문하기도 좋다. 아시아나항공이 2020년 운항 중단됐던 미야자키 노선을 지난달 27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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