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청정수소 허브 선정 발표 임박…이달 결과 나올 듯

미국 에너지부 최대 10곳 선정, 80억 달러 할당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수소 클러스터 지역 선정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 그린수소 생산 기술 및 재생에너지와 탄소 포집 연계 블루수소 생산 프로젝트 등 활성화로 청정수소 허브 구축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이 강화되는 만큼 다양한 사업 기회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이르면 이달 중 6~10곳의 지역 수소 클러스터를 선정하고 80억 달러를 할당할 계획이다. 수소 생산자와 인프라 소유자, 구매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궁극적인 목표는 민관이 함께 수소 밸류체인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 유치로 이어져 이산화탄소 대량 생산 산업의 탈탄소화에 기여하는 데 있다.

 

이는 지난 2021년 인프라 투자 및 고용법에서 출발했다. 이듬해인 2022년 9월 DOE가 ‘청정수소 허브(Clean Hydrogen Hubs, H2Hubs)’ 건설에 80억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발표한 이후 미국 전역에서 총 79개의 허브 제안서가 접수됐고 이 중 최종 22개의 제안서가 채택됐다.

 

미 에너지부 역시 지난 9월 '수소 및 연료전지 기술 발전 사무소(Hydrogen and Fuel Cell Technologies Office)'를 먼저 지정, 13개주의 16개 프로젝트의 연구,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할 준비를 마쳤다. 총 47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처럼 지역 수소 클러스터 선정 임박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DOE는 판단 기준을 제시했다. △지리적 다양성 △원료 및 생산 경로 다양성 △최종 사용자 다양성 △고용 등 총 4가지를 토대로 청정수소 허브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유력한 허브 후보 지역으로는 △캘리포니아 △아칸소/루이지애나/오클라호마 △텍사스/루이지애나 △펜실베이니아/웨스트버지니아/오하이오/켄터키△코네티컷/매사추세츠/메인/뉴저지/뉴욕/로드아일랜드/버몬트 △일리노이/인디애나/켄터키/미시간/미주리/위스콘신 △워싱턴/오리건 △콜로라도/뉴멕시코/유타/와이오밍 △테네시/켄터키/앨라배마/조지아/사우스캐롤라이나/노스캐롤라이나 △노스다코타/위스콘신/미네소타/몬태나 등 꼽힌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청정수소 허브 선정 결과가 발표되면 그린수소 생산 기술 및 재생에너지, 탄소 포집 연계 블루수소 생산 프로젝트 등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 IRA 보조금 혜택뿐만 아니라 청정수소 허브 구축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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