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 베트남 롱안 LNG 발전사업 제안 구체화

베트남전력공사(EVN)에 LNG 발전소 프로젝트 지원 요청

 

[더구루=길소연 기자] GS에너지가 베트남 롱안 액화천연가스(LNG) 가스 발전사업을 위해 베트남전력공사(EVN)의 지원을 요청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김성원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부사장)이 이끄는 GS에너지 대표단은 17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당 홍 안(Dang Hoang An) EVN 사장을 만나 EVN이 롱안성(Long An) LNG 가스 발전소 1, 2호 프로젝트 실행 과정은 물론 향후 상업 운영 과정까지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김 부사장은 "지금까지 EVN은 한국에 약 7GW의 전력을 투자했다"며 "그 중 6GW는 LNG 연료를 사용하는 공장"이라고 말했다. 

 

롱안 LNG발전사업은 베트남 남부 롱안성에 건설되는 3GW 규모의 LNG복합화력발전소이다. 각 발전소의 용량은 1500MW로, 2028년부터 전력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베트남전력공사와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PPA)을 맺어 안정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GS에너지가 롱안 LNG발전소 프로젝트 실행 과정은 물론 공장의 상업적 운영 과정에서 EVN의 지원을 요청한 이유다.

 

GS에너지는 롱안성 최대 규모의 LNG 가스 발전소 프로젝트의 투자자이다. GS에너지는 2019년 11월  베트남 자산운용사 비나캐피탈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후 한국수출입은행이 2021년 3월에 사업타당성조사 지원을 바탕으로 베트남 정부 당국으로부터 사업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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