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인도 걸프오일 협업 '에쓰오일 세븐' 공개

기아인도법인에 판매
인도 시장 확대 위해 협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쓰오일이 인도에서 제조·판매하는 최고급 윤활유 '에쓰오일 세븐(OIL SEVEN)'이 베일을 벗었다. 한국 이외의 지역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윤활유로, 기아인도법인에 판매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윤활유 업체 걸프오일윤활유(이하 걸프오일)는 걸프오일 공장에서 생산된 '에쓰오일 세븐'을 공개했다. 에쓰오일 세븐은 에쓰오일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생산된 윤활유다. 승용차 가솔린 엔진 오일 변형과 승용차 디젤 엔진 오일 변형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에쓰오일 세븐은 승용차와 모터사이클 오일 카테고리에 맞는 완전 합성 오일, 합성 오일, 광유 등 다양한 윤활유를 제공한다. 또한 디젤 엔진용으로 설계된 광유까지 확장된다. 걸프오일 공장에서 생산된 에쓰오일 세븐은 기아인도법인에 판매된다.

 

걸프오일은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통해 에쓰오일의 인도 시장 내에서 브랜드의 영향력과 반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걸프오일은 에쓰오일 세븐 제품군을 제조와 유통할 수 있는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라비 차울라(Ravi Chawla) 인도 걸프오일 루브리컨츠(Gulf Oil Lubricants India)의 최고경영자(CEO)는 "에쓰오일과 기아 인도법인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인도에서 실현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에쓰오일 세븐 생산은 대한민국을 넘어 생산되는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선구적인 이정표"라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2020년부터 인도 동부해안 첸나이에 자리잡은 걸프오일 공장에서 에쓰오일 세븐 윤활유 생산을 시작했다. 걸프오일과는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단순한 원재료 거래 관계에서 벗어나 장기적이고 확대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걸프오일에 윤활유 원료인 윤활기유를 수출해왔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