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 '베트남 최고' 윤활유 브랜드 포부... '엑스티어'로 시장 공략 가속

하노이서 딜러·고객 초청 행사 개최
조휘준 전무 "베트남 최고 브랜드로 성장" 포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베트남에서 윤활유 브랜드 '엑스티어(XTeer)' 딜러와 고객사 초청 행사를 가졌다. 베트남 파트너사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현지 최고 윤활유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23일 베트남 공안부는 산하 온라인뉴스 인민공안(Công an Nhân dân)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 소재 팬 퍼시픽 호텔에서 '엑스티어 고객사 컨퍼런스'를 열었다.

 

베트남 북부 지역 판매 총괄사인 VHB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베트남 딜러와 고객사에 감사를 표하고 사업 비전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조휘준 윤활유사업본부장(전무)와 조성호 윤활유사업부문장(상무)을 비롯해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 엑스티어 딜러와 고객사 등 200곳 이상이 참석했다.

 

이날 조 전무는 "베트남에서 선도적인 윤활유 브랜드가 되겠다"며 "자동차·오토바이 엔진 시장에서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자동차·오토바이 판매가 확대되며 윤활유 시장은 고속 성장하고 있다. 인도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는 2021년 2억6448만 리터(ℓ)에서 2026년 3억4178만ℓ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IHS 등 글로벌 시장조사기관들은 2018~2028년 승용차 모터오일인 PCMO(Passenger Car Motor Oil)는 4배, 트럭용 오일인 HDDO(Heavy Duty Diesel Oil)은 2.5배가량 성장을 전망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15년 현지 회사인 MKP 테크를 남부 지역 공식 판매처로 지정하고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1년 만에 VHB와 손잡고 북부로 판매처를 넓혔다. 2019년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울산현대축구단과 베트남 22세 이하 올림픽 대표팀 간 친선 경기를 후원했다. 경기장 곳곳에 광고물을 설치해 엑스티어를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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