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 파트너' 막시무스, 서호주 리튬 함유 페그마타이트 대량 발견

칸두이에서 황산니켈·페그마타이트 확인
광해광업공단 추가 시추 지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막시무스 리소시스(이하 막시무스)가 서호주 광산에서 리튬을 함유한 페그마타이트를 대량으로 발견했다. 성공적인 시추 결과를 얻어 사업성을 증명하며 한국광해광업공단과의 협력에 시동을 걸었다.

 

막시무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칸두이와 힐디치 광산의 시추 결과를 발표했다. 두 광산은 서호주 캄발다에서 25㎞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각각 니켈과 금 유망지로 불린다. 레프로이 리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막시무스는 1658m에 걸쳐 15개 시추공을 뚫었다. 시추 결과 칸두이에서 황화니켈뿐만 아니라 리튬을 함유한 페그마나이트를 확인했다. 얕은 지대에서도 페그마타이트가 다량으로 매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막시무스는 향후 광해광업공단으로부터 약 300만 달러(약 40억원)의 지원금을 획득해 추가 시추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달 초부터 3000m 깊이로 30개 시추공을 뚫어 탐사에 나선다. 광산 주변 토양을 채취해 페그마타이트의 매장 잠재력을 확인하는 토양 샘플링 작업도 2개월 내에 완료한다.

 

팀 위더 막시무스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시추 프로그램으로 레프로이에 숨겨진 페그마타이트가 발견됐다"며 "광해광업공단과 리튬 유망지에서 시추 프로그램의 첫 단계를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막미무스가 리튬 매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광해광업공단과 탐사에 본격 나서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파트너십도 가시화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막시무스, 광해광업공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레프로이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리튬의 최대 70%를 받을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광해광업공단과 막시무스의 합작사 지분 30% 인수도 모색하고 있다. <본보 2023년 10월 16일 참고 LG에너지솔루션, 서호주 리튬 프로젝트 지분 30%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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