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美 식품업계 10대 트렌드는?

식물 기반 단백질·기능성 카페인 음료·건강한 라면 등 주목

 

[더구루=홍성환 기자] 내년 미국 식품업계에서 △식물 기반 단백질 대체 제품 △기능성 카페인 음료 △건강한 라면 등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산업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대체 생선, 과일 부산물 추출 음료, 수자원 절약 농산물 등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코트라 '2024년 미국이 주목할 10대 식품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최대 유통기업 아마존의 자회사 홀푸드마켓은 지난달 '2024년 미국이 주목할 10대 식품 트렌드'를 발표했다. 

 

홀푸드마켓은 소비자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육류와의 혼합 제품이 아닌 원료를 버섯·호두·템페·콩 등 식물성 재료만으로 단순화한 대체육 식품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식물 기반 식품은 유제품 시장으로 저변을 확대하는 추세로 특히 귀리를 원료로 하는 오트밀크나 아몬드 우유 등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홀푸드마켓은 또 식품업계에서 부산물이나 공정 과정에서의 남은 재료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이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존에 활용하지 못하고 폐기됐던 카카오 펄프와 같은 초콜릿 제조 부산물이 젤리와 잼과 같은 제품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홀푸드마켓은 토양 건강을 개선하고 잡초를 억제하기 위한 덮개작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메밀이 단백질·탄수화물·섬유질을 함유한 슈퍼푸드로 2024년에는 차세대 곡류로서 미국인에게도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익숙한 면류 제품 외에도 식물성 우유 대체품부터 크래커와 그래놀라에 이르기까지 많은 제품에서 메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미세조류와 버섯균사체 등을 활용한 대체 생선에 대한 수요도 점차 커질 것으로 바라봤다. 이와 함께 다양한 노력을 통해 수자원 보호와 절약을 통해 제품 생산하는 추세가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 △매운맛 저변 확대 △건강한 면류 부상 △작은 사치품 수요 증가 △다양한 여성 건강 보조식품 출시 △기능성 카페인 음료 증가 등이 주요 트렌드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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